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린도후서 6:10)
자비로우신 주님, 어둠 속에 있던 저희들에게 진리의 빛을 밝히심으로 바른 길로 인도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 예배의 자리 가운데 주님만이 찬양과 모든 영광 홀로 받으시옵소서.
지난 삼일간도 무탈하게 살아온 모든 것들이 주님의 은혜요, 사랑과 자비의 결과물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그런 값없는 은혜를 받았음에도 주님의 자녀로서 부끄러운 행동들과 방만한 삶의 태도로 살아왔음을 회개함으로 나아갑니다. 주님이 보시기에 겨자씨만한 믿음이라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인생이 되게 하시고, 때때로 힘들고 괴로운 상황 속에서도 믿음의 자녀로서 본분을 다하는 굳건한 영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도 주님 앞에 겸손히 머리 숙여 기도하고자 나아온 저희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를 긍휼히 여기시고 육신의 필요와 삶의 필요를 채우시고, 무엇보다도 영적인 목마름을 해소시켜 주옵소서. 주 안에서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샘물을 마시게 하시고, 주님이 부어주시는 평안으로서 그 날개 아래서 안식을 누리는 은혜를 맛보게 하옵소서.
주님, 이제 무더운 더위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극심한 더위에 힘들고 고통스로운 이들이 없도록 보호하시고, 우리 성도님들의 건강과 안위를 책임져 주시옵소서. 또한 여름을 맞이하여 교회에서 준비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그 행사 가운데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하시고, 우리의 즐거움과 기쁨만을 위한 행사들이 아닌 그 안에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열매가 풍성히 맺히는 복된 자리가 되도록 하여주옵소서.
진리의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성령의 능력으로 붙드시고, 이 자리를 사모하며 찾은 모두가 말씀과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길 기도합니다. 오늘도 주님이 받으시는 복된 예배가 되길 믿사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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