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대표기도문 2024년 6월 다섯째주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데살로니가후서 1:2)

우리의 힘과 능력 되시는 주님,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우리에게 무한한 사랑을 부으시고,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세상을 이기게 하시니 그 은혜에 다시 한 번 감사 또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몸소 경험하며 살아감에도,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지 못하는 우리의 완고함과 죄악됨을 불쌍히 여기시고, 하나님의 권능 아래 우리를 품으시고 이끌어 주옵소서.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주님, 거룩하신 그 이름 앞에 무릎 꿇고 눈물로 기도하는 우리를 기억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땅의 것이 아니라 하늘의 것을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눈 앞에 보이는 것에 치중되어 때론 절망하고 남을 원망하는 진노의 자식이었지만, 이제는 주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써 이 땅을 소유한 자가 아니라 천국을 소유한 자들이 되어 하늘의 비전을 갖고 살아가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는 비록 가진 것 없지만 하나님으로 인해 부요케 됨을 알게 하소서. 세상이 추구하는 행복을 얻지 못함에 주눅들지 않고, 영적 부요함과 영적 자부심을 갖고 그에 우리의 가치를 두기를 원합니다. 

 

교회 안에 다양한 지체들과 섬기는 손길들을 세워 주신 주님. 우리가 서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각양 받은 은사를 따라 주님을 섬기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주님을 영화롭게 하기를 원하시는 주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를 섬기는 일에 분열과 다툼 없이 기쁨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과 나보다 남을 더 위할 줄 아는 지체들로 세워주시고 그 선한 영향력이 교회를 넘어 주변 곳곳에 심겨져 전도의 열매가 맺히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는 주의 자녀들입니다.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게 하시고, 사탄의 종 노릇하지 않게 말씀으로 무장시켜 주옵소서. 주의 말씀 안에서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시어 깨어 있는 삶을 살게 하시고, 그 지혜를 위해 오늘도 선포되는 이 말씀에 귀기울여 삶에 말씀을 채워갈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 말씀으로 우리의 영혼을 깨워 주실 줄 믿습니다.

이 모든 말씀 사탄의 권세를 꺾으시고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