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로마서8:27)
은혜와 사랑으로 우리를 채우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시고, 예배의 자리를 사모하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같은 자리에서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며 불꽃 같은 눈동자로 우리의 매 순간을 지키시는 주님 안에 거하길 기도합니다. 믿음의 여정 가운데 단 한순간도 주님을 떠나는 죄를 범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을 가장 갈망하고 소원하는 삶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성령 충만을 주시는 주님. 성령이 도우시기에 우리가 주님의 성전에 나아와 예배드릴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악이 들끓는 세상에서 성령님의 도우심 없이는 견디어 낼 수도, 감당해 낼 수 도 없음을 깨닫습니다. 정결한 예배의 시간으로서 우리 안에 육신의 욕심과 세상의 유혹을 모두 벗어버리고, 새로운 피조물로서 주님을 따라 더욱 거룩하여 지는 영혼으로 거듭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몸된 이 교회도 늘 성령 충만함으로 주변 이웃들을 섬기고 사랑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몸과 마음이 지쳐 고단한 영혼들에게 먼저 다가가 치유의 주님을 전하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그들의 형편과 처지를 함께 안타까워하며 중보해줄 수 있는 섬김의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또한 주님께서 이 공동체에 세우신 모든 직분자들과 섬기는 모든 손길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고 낮은 이 땅에 내려오신 주님의 참된 섬김을 본받아 장로, 권사, 집사, 성도들 누구라고 할 것 없이 교회의 일, 주님의 일이라면 손 걷고 먼저 나서서 헌신하고 봉사할 수 있는 마음을 부어주시고, 그 손길을 주님께서 가장 높이 여기사 복에 복을 더하여 주실줄을 믿습니다.
말씀으로 하나되는 공동체 되길 기도합니다. 말씀이 중심되는 공동체 되길 기도합니다. 육신의 채움을 위해 매일 먹고 마시는 식사처럼, 영혼의 채움을 위해 매일 말씀을 묵상함으로 삶에 말씀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특히나 매 주일마다 듣는 이 복되고 귀한 말씀을 허투루 흘려보내지 아니하고, 한절 한절 곱씹으며 일주일도 그 말씀 안에 순종함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말씀 들고 강단에 서신 목사님의 입술과 마음을 주관하셔서 주의 뜻이 온전히 담긴 은혜의 말씀을 선포하게 하시고, 말씀이 각 성도들의 마음밭에 새겨지도록 성령님 역사하여 주옵소서.
오늘의 이 예배도 주님 기뻐 받아주시고 함께하여 주실줄을 믿사오며,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2024년 6월 셋째주 (0) | 2024.05.30 |
---|---|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2024년 6월 셋째주 (0) | 2024.05.28 |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2024년 5월 넷째주 (0) | 2024.05.19 |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2024년 5월 넷째주 (0) | 2024.05.17 |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2024년 5월 셋째주 (0) | 2024.05.08 |